평택 미군기지 건설사업 기술자료 발표·향후 발전과제 모색
  • ▲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은 2일 사업단 창설 10주년을 맞아 2일 국방컨벤션에서 미군기지 건설사업 기술자료 발표와 발전과제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 뉴데일리
    ▲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은 2일 사업단 창설 10주년을 맞아 2일 국방컨벤션에서 미군기지 건설사업 기술자료 발표와 발전과제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 뉴데일리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은 2일 사업단 창설 10주년을 맞아 2일 국방컨벤션에서 미군기지 건설사업 기술자료 발표와 발전과제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평택 미군기지 이전사업은 그동안 우리 건설업계가 경험해 보지 않은 미 국방성 시설기준을 적용하지만 우리나라 건설인들이 설계·시공·사업관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현장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정보교류 자리로 마련됐다.

    또 평택 미군기지 건설 간 경험한 다양한 사례와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은 향후 국내 건설사가 주한미군은 물론 해외 건설사업에 참여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실을 비롯해 국방시설본부, 각 군 시설실과 공병부대, 용산기지이전계획(YRP) 사업에 참여한 시공·설계·감리업체들이 참석한다. 또 미 극동공병단과 종합사업관리용역업체(PMC) 등 유관기관과 협력업체 관계관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창고시설의 콘크리트 구조체를 공장 제작해 조립하는 방식을 채택, 콘크리트 품질을 향상시키고 공사기간 절감을 달성한 사례가 발표된다..

    김기수 사업단장은 “그동안 YRP사업 10년간의 발자취와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 위주의 기술자료를 공유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국내 건설기술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건설기술 발표자료를 책자로 제작해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고 육·해·공군 각 군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단 홈페이지에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