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제공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포스텍 대사질환공동연구센터(류성호 센터장)와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당뇨내분비연구센터(P-O Berggren 센터장)가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연구실사업(Global Research Lab)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연구실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핵심 기초·원천 기술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연구그룹과 심화된 국제협력을 통해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최대 6년간 정부로부터 국비 총 25억원 정도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고 포스텍 6억원,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로부터 현물 6억원이 지원되어 총37억원 상당의 사업비가 투자될 계획이다.

    포스텍과 국제 공동연구기관인 카롤린스카연구소(당뇨내분비연구센터)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유럽 최대의 의과대학 연구소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수여하는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선정은 카롤린스카 소속의 연구원들이 포스텍에 수 차례 파견되어 기술 전수와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고 포스텍 연구진의 높은 연구 역량과 공동연구 시설 및 장비 구축을 위한 포스텍의 적극적인 지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성수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포스텍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기관인 카롤린스카연구소와 우수한 연구인력 교류 등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한 결과이며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속기 기반 신약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끼웠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포스텍과 카롤린스카연구소는 2009년부터 시작된 연구 협력과 인력 교류를 통해 선도적인 공동연구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 당뇨병에 대한 10여 편의 특허와 논문 등 연구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