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2017년 OGP 실행 계획안 수립… "시민 의견 듣겠다"

  • 서울시는 시정 투명성, 시민참여, 청렴성 제고를 골자로 하는 OGP(Open Government Partnership) 실행계획 안건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OGP(Open Government Partnership)는 행정 투명성 증진, 시민 참여, 청렴성 제고, 신기술 도입을 목표로 2011년 9월 창립한 다자간 협력체라고 한다. 국가 단위 협력체였지만 2016년부터는 시범 프로그램으로 지자체 단위까지 포함됐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 12일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스, 미국 오스틴, 브라질 상파울루 등의 도시와 함께 지자체로는 최초로 OGP 회원 도시가 됐다. 

    울시는 OGP 회원 가입에 따라 2017년에 실행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주요 내용에 들어갈 안건을 공모하는 것이다.

    서울시 공모 내용은 시정의 투명성과 시민 참여도를 높일 수 있고, OGP가 추구하는 지속적인 이행이 가능한 안건들이다. 다만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 

    서울시는 오는 9월 5일까지 서울시 OGP 홈페이지(http://ogp.seoul.go.kr)에서 시민들의 제안을 개별 접수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시민과 함께 투명하고 열린 시정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