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류 양식장서 시료 채취, 콜레라군 포함여부 검사
  • 해양수산부는 오는 29일 콜레라균 오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거제도 인근해역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 연합뉴스
    ▲ 해양수산부는 오는 29일 콜레라균 오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거제도 인근해역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 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9일 콜레라균 오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거제도 인근해역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7일 뉴스1은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이 거제도 해역 5~6곳에 대해 이달 29일부터 2주에 걸쳐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콜레라균 오염경로를 해수일 것으로 추정한 것에 따른 조치다.

    해수조사는 해역별로 7곳을 정해 매월 1번씩 정기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는 전국 연안의 패류 양식장에서 채취한 시료의 병원성 비브리오균과 콜레라균의 포함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번 특별조사가 실시되는 거제해역은 매월 한차례씩 실시되는 정기 해수조사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곳이다. 특별조사를 당장 착수하지 못하는 것은 거제 인근 해상에 발효된 풍랑주의보로 인해 조사선이 출항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별조사에서 콜레라균과 비브리오균 등이 발견되면 해당 해역에 대해 정밀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채취한 시료에 대한 분석결과를 알아내는데 약 2주가 소요된다. 결과는 매주 질병관리본부에 보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