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후보지로 성주 변두리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도 논의 대상"
  • ▲ 사드 발사대 ⓒ 뉴데일리 DB
    ▲ 사드 발사대 ⓒ 뉴데일리 DB

    국방부는 26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위한 제3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경북 성주군 주민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드배치를 위한 제3의 부지와 관련해 아직 가시화된 것은 없지만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직 최종적인 의견이나 접점 등은 도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국방부는 경북 성주에 황희종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등 담당부서 직원들을 보내 성주군과 제3의 부지 선정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 22일 김항곤 성주군수는 성산포대를 제외한 성주군 내 제3의 장소를 사드 배치 장소로 정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국방부는 이를 받아들여 성주군과 논의를 시작했다.

    유력한 제3의 부지로는 성산포대에서 북쪽으로 약 18㎞ 떨어진 곳에 있는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