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43명 응시, 4,839명 합격… 홈페이지·ARS로 확인 가능
  • 서울교육청은 25일 오전 10시 '2016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한다. ⓒ 서울교육청
    ▲ 서울교육청은 25일 오전 10시 '2016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한다. ⓒ 서울교육청

    서울교육청은 25일 오전 10시 '2016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헸다. 합격자 조회는 서울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와 자동 응답 안내서비스(ARS 060-700-1918)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지역에서 치러진 2016년도 제2회 검정고시에는 6,043명이 응시해 4,839명이 합격해 전체 80%의 합격률을 보였다.

  • 2016 제2회 검정고시 응시자, 합격자 현황 ⓒ 서울교육청
    ▲ 2016 제2회 검정고시 응시자, 합격자 현황 ⓒ 서울교육청

    합격증은 25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서울교육청 내 학교 보건원 1층에서 교부한다.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의 발급은 합격자 발표 이후 서울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민원실,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인터넷 민원서비스(www.neis.go.kr)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서 정 모(78·여)씨 ▲중졸 검정고시에서 문 모(77·여)씨 ▲고졸 검정고시에서 이 모(74·남)씨 등이다.

    검정고시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 이해담(11·남) ▲중졸 검정고시 이원명(11·남) ▲고졸 검정고시 전다빈(12·남) 등이다.

    최연소 고졸 학력 취득자 전다빈 군의 어머니는 "정규 교육과정보다 자녀가 원하는 활동에 일찍부터 집중할 수 있도록 고졸학력 검정고시에 응시를 하게 도왔다"면서 "이후 자녀가 원한다면 유학이나 교과 외의 활동에 집중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과정 검정고시 응시자 대부분은 학력취득 후 대학에 진학한다고. 특히 외국 유학 때문에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한국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서울교육청의 설명이었다.

    조희연 교육감은 오는 1일 교육청 강당에서 검정고시 합격자들을 초청해 합격증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전국 검정고시 총동문회에서도 수여식에 참여해 우수 합격자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아실현과 새로운 진학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학력검정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 교육을 통해 평생교육 사회에 진입하도록 열린 행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