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장 발사 시험 시험을 하는 F-35 전투기ⓒ록히드마틴
    ▲ 무장 발사 시험 시험을 하는 F-35 전투기ⓒ록히드마틴

    F-35A 전투기중 한국공군도 도입하는 '블록 3F(소프트웨어 버전)'의 시험평가가 본격 시작됐다.

    록히드마틴은 25일 "(지난)한 달 동안 진행된 무장 발사 시험 기간 중 무장발사 정확도시험 12회와 무장분리 시험 13회를 포함해 총 25차례의 실무장 발사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들은 최신 블록 3F 소프트웨어로 진행되었고 F-35의 정확도를 입증한 것으로 전해진다.

    F-35는 첨단 스텔스 전투기로 속도와 민첩성, 360도 센서로 전투상황을 제공하는 다목적 차세대 전투기이다. 

    블록3F는 한국공군이 도입하는 기종에도 탑재되는 것으로 제작사가 홍보했던 F-35의 대부분 기능이 들어가 있는 사실상 완성본이다. F-35에 블록3F가 적용되면 모든 전투가 가능한 완전작전능력 보유에 따른 해당 무기 운용, 다양한 센서를 통한 정보융합, 9G(중력의 9배)까지 기동이 가능해진다.

    앞서 최초작전가능(Initial Operational Capability, 이하 IOC)선포된 F-35는 통상적 임무만 수행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블록 2B/3I)를 탑재하고 있다. 때문에 F-35가 제 기능을 하려면 3F 소프트웨어가 완성된 이후 업그레이드를 해야만 한다.

    이번 훈련에서 총 30발의 무장들이 투하 또는 발사 되었고, 이 중 합동정밀직격탄 (JDAM), AIM-120 신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250 파운드 GPS 유도 소구경폭탄, AIM-9X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열추적 미사일 및 GPS/레이저 유도탄이 시험됐다.

  • 무장 발사 시험 시험을 위해 기동하는 F-35A (1호기)전투기ⓒ록히드마틴
    ▲ 무장 발사 시험 시험을 위해 기동하는 F-35A (1호기)전투기ⓒ록히드마틴

    F-35 합동프로그램 총책임자인 크리스 보그단 중장은 “무장발사 정확도(WDA) 시험은 F-35의 다중센서, 항법, 무장발사 범위, 임무계획, 데이터링크, 부서간 사격장 사용시간 계획 등 모든 요소들이 순차적으로 잘 작동해 목표에 폭탄을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현재 200대 이상의 F-35가 총 60,00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달성했고, 차세대 전투기의 운영 및 지원이 가능한 300명 이상의 F-35 조종사 및 3,000명의 정비사들이 훈련 받았다.

    미 해병은 2015년 7월에 F-35B의 IOC을 선포했으며 미 공군은 2016년 8월 2일에 F-35A의 IOC 선포를 했다. 미 해군은 F-35C의 IOC를 2018년에 선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