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8개 소방관서 참여… "사이렌 울리면 차는 도로 양쪽으로 비켜야"
  • ▲ 소방차 길 터주기 행동 요령. ⓒ안전처
    ▲ 소방차 길 터주기 행동 요령. ⓒ안전처

  • ▲ 안전처가 소개하는 응급차량 이동시 양보 방법. ⓒ국민안전처 제공
    ▲ 안전처가 소개하는 응급차량 이동시 양보 방법. ⓒ국민안전처 제공

    국민안전처는 24일 오후 2시부터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2016년 을지연습 기간 중 민방공 대비훈련과 연계해 실시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전국 208개 소방관서 별로 자체 선정한 236개 상습정체 구간에서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은 소방차가 사이렌을 켜고 출동을 하면 일반 차량들이 도로 좌·우로 양보하는 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운전자들이 실제 양보운전 요령을 직접 체득하게 하고, 양보 운전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훈련 목적이라고.

    이번 훈련에서는 국민들이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을 할 수 있는 소방차 동승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소방차 동승 체험에서 참여자는 소방차에 직접 타 소방관과 함께 실제 출동 훈련을 하게 된다.

    안전처 관계자는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접근하면 운전자는 당황하지 말고 도로 양측 가장자리로 적극 양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