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보 도의원, 지역 내 사드배치관련 질문
  • ▲ 경북도의원들이 23일 임시회에서 도정현안에 대한 5분발언을 갖는다. 위에서 부터 순서대로 김창규, 나기보, 이홍희, 홍진규 의원.ⓒ경북도의회 제공
    ▲ 경북도의원들이 23일 임시회에서 도정현안에 대한 5분발언을 갖는다. 위에서 부터 순서대로 김창규, 나기보, 이홍희, 홍진규 의원.ⓒ경북도의회 제공

    제10대 후반기 첫 임시회가 열리는 23일 경북도의원들이 지역현안과 관련, 심도있는 질문을 통해 집행부 대책을 촉구한다.

    이날 도의회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창규 의원(칠곡), 이홍희 의원(구미), 홍진규 의원(군위), 나기보(김천) 등 4명 의원이 나서 지역 내 사드배치, 대구공항 이전 등 긴급 현안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대안마련을 촉구한다.

    우선 김창규 의원(칠곡)은 칠곡 석적 지역의 중학교 설립지연으로 인해 어린 학생들이 타 지역 중학교 입학을 위해 생활 근거지를 옮기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마련을 촉구한다.

    김 의원은 칠곡 석적지역 택지개발로 인한 인구유입과 학생 수 증가는 교육여건 부족 문제를 야기할 것이며 이로인해 과밀학급․과대학교의 열악한 환경과 불평등한 조건에서 학생들이 공부하지 않도록 신규 중학교 신축의 근본적 해결책 마련을 교육감에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이홍희 의원(구미)은 급변하는 대내외적 기업환경 변화에 시급하게 대처하고, 미래신성장산업 육성 등 전반적인 경북경제의 체질 개선 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이홍희 의원은 LG·삼성 등 국내 대기업은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노력과 희생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음에도 경북경제는 수출 감소, 중소기업의 부도 등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 지원책 마련을 촉구한다.

    그는 특히 기술거래 및 산업화 지원센터 설치, 구미5산업단지 조기 안착, 구미연구개발특구 지정, 포항신항 활성화 등 당면 현안에 대한 조속한 해결과 경북경제 체질의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홍진규 의원(군위)은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K2 및 대구공항 이전 문제를 도마위에 올린다.

    그는 K2이전과 관련해 경북도를 배제한 이전 후보지 논의에 대한 재협의, 이전 후보지의 우리도민들에게 소음공해와 개발제한으로 인한 충분한 보상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또 대구시민 이용의 편리성만 강조해 대구에서 30분이내의 거리로 이전할 경우, 대구시로 인구유출 가능성 및 김해신공항으로 항공수요가 쏠려 민간공항은 폐쇄되고 군사공항만 남는 등 쟁점사항에 대한 대안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나기보 의원(김천)은 지역 내 현안사항인 사드배치와 관련, 5분발언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