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더블유) 한효주의 도망자의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높인다.

    MBC 수목드라마 'W'(송재정 극본, 정대윤 연출) 측은 10회 방송을 앞두고 병원에서 갈 곳을 잃은 채 24시간 방황하는 오연주(한효주 분)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연주는 자신의 주 활동 공간인 병원에서 한껏 긴장된 모습으로, 밥 먹듯이 드나드는 공간에서 다소 낯선 표정이다. 또 연주는 누군가에게 들킬까 노심초사하며 허리를 숙이고, 창문으로 방 안을 관찰하는 등의 모습으로 의구심을 일으킨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웹툰세상으로 도킹한 연주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도망을 다니는 모습이다.

    앞서 연주는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웹툰세상으로 소환됐고, '웹툰W' 작가이자 자신의 아버지인 오성무(김의성)의 얼굴을 한 진범이 '채널W'에서 총기난사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성진병원 의사들 사이에서 부상자들을 돌보며 의사로서의 본분을 다한 상황.

    그러나 사진에서 연주는 무슨 일이라도 벌인 듯 도망자처럼 몸을 숨기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갈 곳을 잃은 듯한 긴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연주가 현실세계로 어떻게 다시 도킹을 시도할 지, 아니면 웹툰세계에서 머무르며 계속 도망자 신세가 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제작사 측은 "웹툰세계로 온 연주에게 또 다른 위험이 닥치게 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예정"이라며 "의지할 사람이라곤 혼자밖에 없는 '웹툰W'의 세상으로 소환된 연주가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가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W' 한효주, 사진=초록뱀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