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 자리비운 틈타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혀

"돈가방 들고 튀어라"…1억 훔친 현금수송차량 경비원

경찰, "돈도 필요하고 갑자기 일하기 싫어졌다고 진술"

강유화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6.08.20 15: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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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수송차량 경비원이 1억 원이 든 돈가방을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부산 금정 경찰서는 동료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현금 수송차량 경비원 이모(19)군을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군은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께 경기도 광명시 한국마사회 인근에 정차해 놓았던 현금수송차량에서 현금 1억원이 든 가방을 훔쳐 도망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 군은 동료 2명이 화상경마장에 설치된 현금인출기에 돈을 입금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돈가방을 들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각 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하고 현장 폐쇄회로(CCTV)를 파악한 뒤 이군의 동선을 추적했다. 

이 군은 같은날 오후 8시 46분께 부산 금정구 서동에 있는 한 은행 앞 노상에서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기던 중 경찰에 체포됐다.

이 군은 경찰에 "갑자기 일이 하기 싫어졌고 돈이 필요해서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금수송을 담당한 동료와 범행을 공모했다는 이 군의 진술을 토대로 동료 박모(19)군도 함께 입건했다. 경찰은 관할서인 경기 광명경찰서에 이들의 신병을 인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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