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행'의 메가톤급 흥행에 이어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 역시 전세계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서울역'은 벌써부터 12개국 이상에서 판매될 정도로 전세계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전세계가 알아본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해외 영화제 초청에 이어 판매도 대성황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연상호 감독의 '서울역'은 독일 (Splendid Film), 홍콩 (Edko Films), 일본 (Nihon Sky Way), 대만 (Movie Cloud), 미국 (FilmRise), 미얀마 (Myanmar Cineplex) 등 12개국 이상에 선판매 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서울역'은 올해 초 실버크로우상을 수상한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부문 관객상을 수상한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스페인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영국 에딘버러 국제 영화제, 호주 멜버른 국제 영화제,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 영화제 등 15개 이상의 유수 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성까지 인정 받고 있다. 여기에 잔뼈 굵고 유서 깊은 해외 배급사에 판매 되면서 대중성까지 주목 받고 있는 상황.



  • 홍콩의 Edko Films는 '명량', '변호인', '피에타'를 자국에 선보인 바 있으며, 독일의 Splendid Film는 '베테랑', '내부자들', '암살'을 구매한 회사로 알려졌다. 대만의 Movie Cloud도 '곡성', '암살', '명량' 등 국내 굵직한 작품들을 배급해왔다. 일본 역시 '서울역'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한국 애니메이션이 일본 현지에서 정식 개봉한 사례가 드물어 영화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부산행'의 흥행에 힘입어 하반기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 제공 : 스튜디오 다다쇼 / 화인컷 / 명필름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