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킹키부츠' 시크릿 파티 하이라이트 영상이 SNS에서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킹키부츠' 시크릿 파티는 지난 16일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500여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에서 열린 쇼케이스 무대로, 해당 영상은 18일 저녁 CJ MUSICAL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시크릿 파티는 대림미술관 쇼케이스에 이어 '킹키부츠'가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 공연장 밖으로 나간 공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같은 날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CJ E&M의 박민선 본부장은 "단순히 관객들이 보는 입장이 아니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이번 시즌의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시크릿 파티에서 '킹키부츠'의 배우들은 무대 분장을 한 모습으로 총 9개곡의 넘버를 시연했고, 관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배우들의 색다른 면모를 볼 수 있는 시크릿 스테이지를 함께 선보였다

    이날 '킹키부츠'의 아이돌인 6명의 엔젤들의 깜짝 댄스로 시크릿 파티를 시작했다. 이어 이지훈은 1996년 데뷔곡이자 최고의 인기를 누린 '왜 하늘은'을 불렀으며, 김지우 외 여자 앙상블들은 섹시하고 파워풀한 물랑루즈의 'Lady Mamalade' 무대로 객석을 열광케 했다.

    2014년 초연에 이어 재연에 합류한 고창석은 공장 직원 역할의 배우들과 '킹키부츠'의 대표적인 넘버 곡 중 하나인 'Sex Is In The Hill'을 그만의 버전으로 공연해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파산 위기에 빠진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와 아름다운 남자 롤라의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제리미첼이 연출을, 신디로퍼가 작사·작곡을 맡았다. 이지훈, 김호영, 정성화, 강홍석, 김지우, 고창석, 심재현 등이 출연하며, 9월 2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한다.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