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훈 선수.ⓒ뉴시스
    ▲ 김태훈 선수.ⓒ뉴시스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 김태훈(22)이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소중한 동메달을 따냈다.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이하급 동메달결정전에서 김태훈은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스(멕시코)를 7대5로 꺾고 승리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에 오른 김태훈은 득점 없이 1라운드를 마쳤지만 2라운드 종료를 20초 남긴 상황에서 발차기로 3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3라운드에서 김태훈은 몸통 공격으로 3점을 추가했고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2013년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렸던 김태훈은 16강전에서 타윈 한프랍(태국)에게 일격을 당해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