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시민광장서 열려… 2017년 대상 정책 502개 소개
  • ▲ 서울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2016년 주민참여 예산사업 한마당 총회’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 ⓒ서울시
    ▲ 서울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2016년 주민참여 예산사업 한마당 총회’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2016년 주민참여 예산사업 한마당 총회(이하 한마당 총회)'를 서울광장에서 열고, 시민들이 직접 2017년 예산 가운데 500억 원을 기획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마당 총회'는 서울 주민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전자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까지 하는 행사라고 한다.

    이 행사에는 주민참여 예산위원, 사업 제안자, 예산 전문가, 일반 시민, 타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고. 

    서울시는 '한마당 총회'를 위해 4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20개 주제 총 5,374억원 규모, 3,815건의 시민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 가운데 담당 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 예산 위원회의 서면 심사, 분과 심사를 통해 502건 447억 원 규모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한다. 

    서울 광장에서 열리는 '한마당 총회'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502개 참여형 사업을 주제별로 소개하고, 25개 자치구는 주민이 제안한 238개 사업을 전시·홍보할 예정이다. 

    시정 참여형 사업 가운데 '50+세대 사회활동 지원', '디자인을 통한 고령화 사회 대비', '걷기 편한 보도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라고 한다.

    지역 참여형 사업으로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안전한 이면도로 관리', '청소년 프로그램 확장'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 전자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엠보팅' 앱을 통해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사업에 투표할 수 있다고 한다. 전자투표는 오는 20일 오후 2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2017년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편성되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