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사, 실전적 해상사격훈련 실시”
  • 28일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서 해상사격을 실시한 가운데 백령도 해병대6여단의 코브라 공격헬기에서 2.75인치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서방사
    ▲ 28일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서 해상사격을 실시한 가운데 백령도 해병대6여단의 코브라 공격헬기에서 2.75인치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서방사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이하 서방사)는 28일, 백령도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에서 K-9자주포와 스파이크, 공격헬기를 투입한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격훈련은 적의 화력도발과 기습강점을 비롯해 다양한 해상상황을 상정하여 서북도서 부대가 보유한 현장 전력을 중심으로 실전적인 대응절차를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백령도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는 K-9자주포와 스파이크, 공격헬기이며, 총 1,500여발을 사격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유사시 주민 안전을 위해 주민 안내조를 현장에 투입하고 안내방송을 통해 즉각 대피할 준비를 하도록 안내했다.

  • 28일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서 해상사격을 실시한 가운데 백령도 해병대6여단에서 스파이크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서방사
    ▲ 28일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서 해상사격을 실시한 가운데 백령도 해병대6여단에서 스파이크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서방사

    서방사는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전 이후 적의 예측하기 어려운 도발에 대비하여 사례별 훈련(Case-Study식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서방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우리 해역에서 실시하는 정례적인 사격훈련으로서 사전에 항행경보구역 설정을 하였으며, 군사정전위원회 관계자들이 입회한 가운데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