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사회복지공동모금회·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한국철강협회 공동 협력
  • ▲ 국민안전처 '새 보금자리 지원 사업'으로 2015년 인천 강화에 지어진 16호주택. ⓒ국민안전처
    ▲ 국민안전처 '새 보금자리 지원 사업'으로 2015년 인천 강화에 지어진 16호주택. ⓒ국민안전처


    국민안전처는 28일 인천 남구와 경기 양평에서 화재로 집을 잃은 주민 2가구에게 새 보금자리 지원 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 보금자리 지원사업이란 불의의 화재로 생활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에게 안전한 주거공간을 지어주는 지원대책으로, 2009년 사업을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총 16세대에 새 집을 제공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인천 남구의 전 모(68세) 씨와 경기 양평의 장 모(92세) 씨가 새 집을 선물받았다.

    전 씨는 장애인으로 지난 4월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 타다 남은 방 한 쪽에서 힘들게 생활해 오고 있었다. 경기 양평의 장 씨는 집에서 지난 2월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전소됐고 고령의 나이로 주변의 도움이 시급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인천 남구와 경기 양평에서 각각 열리는 준공식에는 안전처, 포스코, 지역 주민 등 50여 명씩이 참석해 이들 피해주민의 새 집 입주를 축하했다고 한다. 

    안전처 등은 피해 주민과 함께 사랑의 집 짓기 주택 제막식과 희망열쇠 증정식을 갖고,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용품과 침구류, 가전제품 등 생활용품도 전달했다고 한다. 

    김홍필 안전처 119구조구급국장은 “화재 피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영세한 주민의 조속한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사회공헌기업과 관계기관 등 협업을 통해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새 집 준공식은 안전처와 포스코가 지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한국철강협회가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