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석유’에 이어 ‘정량미달’도 판친다
  • ▲ 충청권에서 발행되는 신문들.ⓒ김정원기자
    ▲ 충청권에서 발행되는 신문들.ⓒ김정원기자


    28일자 충청지역 신문들은 눈에 띌 만한 핫 이슈가 다른 날에 비해 비교적 적은 헤드라인 뉴스가 대부분이었다. 

    충북권 신문들은 9월에 청주에서 열리는 청주무예마스터십대회에 북한 선수단의 참가가 대북 제재 및 남북경색을 이유로 통일부가 불허하는 바람에 무산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충북도의 아쉬워하는 모습을 담았다.

    동양일보는 서울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와 괴산군이 추진하던 농산물 유통과 도농교류협약이 담당공무원의 휴일근무 기피로 인해 무산돼 지역경제활성화를 기대했던 지역주민들이 불만을 드러내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내용을 전했다.

    공공기관의 직원들의 횡령소식도 전했다. 충남 청양군 공무원과 수자원공사 직원이 각각 업체에 예산을 지출한 뒤 되돌려 받거나 견적서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거액의 예산을 횡령한 사실을 비중 있게 처리했다.

    중도일보는 우레탄 트랙 문제에 이어 전국 초중고교에서 사용하는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대전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급식 분야의 생활화학제품 현황 파악은 필수사항이지만, 급식분야 세정제 사용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대전일보
    -대학 단기 국책사업의 모순 비정규직 고용불안 키운다
    예산난 속 정부지원 선정 사활 3~5년 한시적 운영 계약직 양산
    마무리 시점 퇴사‧저임금 선택 올해 종료 링크사업 직원 한숨

    -유성 스마트 트램 첫단추 국토부, 내년도 예산 편성
    도시철 2호 시범노선 건설 순조
    국회 미방위 “대전 전폭 지원”

    -충남 지자체 도넘은 공직기강 해이
    건설폐기물 산지복구 승인한 청양 공무원 8명 징계
    태안군 감사결과 시설물 부적정 허가 등 69건 절발

    ◇동양일보
    -충청 땅값 1.37% 상승
    세종지역 평균 2.1% 올라 전국 두 번째 높은 오름폭 기록
    대전도 전국 17개 시‧도 중 5번째…토지거래량은 줄어

    -청주무예마스터십 북한 선수단 참가 무산
    북 “참가” 불구 통일부서 불허…기대컸던 충북도 ‘아쉬움’

    -‘괴산-서울아파트 농산물 유통 협약’ 눈앞에 두고
    담당공무원 휴일근무 기피로 수포
    지역 농산물 수도권 판로 확보 기대감 ‘물거품’
    담당부서 “우리 일 아냐” 책임회피 비난 자초

    -거액 예산 빼돌린 ‘간큰’ 청양 공무원
    업체에 무단지출 후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3억원 횡령

    -회사돈 횡령 수자원공 직원 구속
    업체와 공모해 수리비 부풀리고 차액 되돌려 받아

    ◇중도일보
    -‘경제성 확보’ 대전의료원 설립 탄력
    대발연 타당성 분석결과, 총 건립 사업비 1365억 추정
    사회적편익은 年168억 예상, 비용대비 편익률 1.29 ‘양호’

    -‘학교급식 세정제 공포’ 유해물질 검사 안했다
    환경연합 생활화학제품조사
    급식 세정제 등 안전관리 ‘전무’
    대전시교육청은 현황파악조차 안해

    -與 충청권 최고위원 단일화 사실상 무산
    두 차례 시도 합의점 도출 실패
    이장우 “물러설 수 없다” 표명
    영남‧수도권 경쟁속 공멸 우려

    ◇중부매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국제행사’ 승격
    1998년 이후 3차례 고배…네 번 만에 ‘정부 승인’
    국비 28억원 포함 98억원 투입…2020년 9월 개최

    -“세계무예 중심지 발판 마련에 최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무예마스터십 공동위원장 위촉

    -‘가짜석유’에 이어 ‘정량미달’도 판친다
    석유량 변조 프로그램 설치, 3억여원 ‘꿀꺽’
    경찰, 주유소 업주 구속…전방위 수사 확대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임대계약, 적법한 절차”
    市 “특혜, 사실 아니다” 반박

    ◇충북일보
    -블랙아웃 우려에도…전기 절약 ‘나몰라라’
    30도 웃도는 가마솥더위에 최대 전력수요 사상 최고치
    수요 감당못해 잇단 정전‧화재 상가는 ‘개문냉방’ 배짱영업
    지침 내려오지 않았다 이유로 지자체는 단속 수행하지 않아

    -40년 이상 대학건물 82% 5년 이내 정밀점검 전무
    안전 전담 인원도 태부족

    -매일 300마리…영동 양계장 사흘째 폐사
    환풍기‧분무장치 풀가동에도 폭염으로 바닥온도 40도 육박
    출하 앞두고 닭 1천마리 폐사 “무더위 속 첨단시설도 역부족”

    -‘부르는 게 값’이던 아파트 신규 물량 폭탄에 아우성
    올해 1만5131가구 공급…평년의 4배 수준
    지난해 하반기부터 거품 빠르게 소멸
    가격 하락에도 거래량 폭락…‘급매’만 인기

    -빚 못 갚는 충북도민 대폭 증가
    올 2분기 개인워크아웃 신청자 지난해 동기보다 20%↑

    ◇충청매일
    -정산애강‧셀트리온제약‧에코프로 등 6곳 충북 이끌어갈 신성장 선도기업
    신성장경제연합회 195곳 선정…리드비즈 인증위해 조사 실시

    -석탄화력발전소 절반 충남에 밀집
    53기 중 26기…7기 신규 건설‧2기 계획중

    -납 범적 우레탄 트랙 운동장 전면 교체
    전국 1767개 학교 기준치 초과…초등학교 862곳으로 최다
    교육부, 소요 예산 2000억 예상…내년 상반기까지 공사 완료

    -대전‧충남 경찰관 잇단 성추문
    당진경찰서 A씨, 성매매 여부 조사중‧대전 B씨, 성폭행 혐의 피소

    ◇충청일보
    -청주시민 100만명 만들기
    市, 목표 조기 달성 위한 5차 종합보고회
    세종시 유출 방지‧정주여건 개선에 ‘초점’
    단기사업 26개‧중장기 프로젝트 34개 추진

    -‘11년 묵은’ 증평에듀팜특구사업 우여곡절 끝에 내년 착공 예정
    민간사업자, 충북도‧농어촌공사 등과 MOU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힐링타운 단계별 개장

    -“하는 거야, 마는 거야?” 어정쩡한 아시아나
    충북도와 항공 MRO 투자 협약 1년 6개월째
    사업계획서 미제출…“포기할 경우 대비를“

    ◇충청투데이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사실상 백지화
    해양보호구역 지정‧고시 생태가치 중점 사업 가능

    -IBS 부지내 특허센터 결국 철회
    대전 엑스포재창조사업 ‘타격’
    특허청 불가능 의사 전달
    재원조달 가장 큰 걸림돌 대전시 활용안 마련 고심

    ◇충청타임즈
    -충북 방치된 공예촌 공예디자인벨트화 필요
    수십억 투입 불구 대부분 관광자원화사업 실패

    -야당마저 “수도권 규제완화” 충북, 잇단 개정안 발의 촉각
    여야 수도권 의원들 수도권정비계획법 폐지 한목소리
    더민주 충북도당 “균형발전위해 규제완화 저지해야”
    “도종환‧변재일 의원 발의 법률안과 일맥상통” 주장

    -이시종 지사 임기 후반…험로 넘어설까
    기재부 신규사업 억제…사상 첫 국비 5조원 확보 요원
    중부고속道 확장‧해양과학관 건립 등 현안사업 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