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서울 잠실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정전협정 63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행사 모습.ⓒ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27일 서울 잠실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정전협정 63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행사 모습.ⓒ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정전협정 63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이 27일 오전 10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함께 지켜온 정전협정, 함께 나아갈 통일한국’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훈장 수상자, 국․내외 6․25참전용사 및 후손,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정부주요인사, 각계대표, 군 주요직위자, 시민, 장병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영상물 상영, 유엔군사령관 인사말, 훈장수여,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훈장수여는 올해 ‘유엔군 참전의 날‘ 계기 정부포상 대상자 12명 중 태극무공훈장 3명과 국민훈장 1명이 기념식에 초청돼 한국정부가 수여하는 영예로운 훈장을 수상했다.

    이날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은 "정전협정 이후 63년 동안의 발전을 기억해야 하며, 대한민국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희생하고 헌신한 수많은 분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27일 서울 잠실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정전협정 63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행사에서 브룩스 유엔군 사령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27일 서울 잠실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정전협정 63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행사에서 브룩스 유엔군 사령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이어 브룩스 사령관은 "자유와 정의, 인간 존엄의 원칙을 수호하려면 평화 수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언제 어디서나 이를 방어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유엔군사령부는 항상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판문점에서는 브룩스 사령관 주관으로 김현집 유엔사 부사령관과 군사정전위원회 관계자, 중립국 감독위원회 관계자, 장준규 육군 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전협정 63주년 기념행사가 2년 만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