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여 명 선정 예정…시설장 추천 100%, 직영 매장 배치
  • 서울특별시청. ⓒ뉴데일리 DB
    ▲ 서울특별시청. ⓒ뉴데일리 DB


    서울시와 LG유플러스(LG U+)가 아동 복지시설을 퇴소한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채용확대 협약’을 지난 25일 맺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영업인재채용’ 전형을 개설하고 8월 말 입사를 목표로 아동 복지시설을 퇴소한 뒤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3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영업인재 전형’은 일반 채용과 달리 별도 전형 없이 시설장 추천을 통해 이뤄지게 된다. 채용자는 LG유플러스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매장에서 통신서비스 컨설턴트로 통신 서비스 컨설팅 제공, 고객 응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와 LG유플러스는 “아동 복지시설 퇴소아동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시켜,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창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류경기 서울시 행정 1부시장은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 복지시설 퇴소아동에 대한 고용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아동 복지시설 퇴소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위해 마련한 ‘자립형그룹홈’을 10개소에서 2016년 20개소로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