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준표 경남도지사ⓒ경남도 제공
    ▲ 홍준표 경남도지사ⓒ경남도 제공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다가오는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재 새누리당이 표류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으로 4가지 유형의 정치인을 들어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 지사는 2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수저 물고 태어나 정치판에 들어와서 흙수저 행세하는 사람, 반반한 얼굴하나 믿고 내용없는 이미지 정치· 탤런트 정치만 하는 사람, 보수정당의 표를 받아 정치하면서도 개혁을 빙자해 얼치기 좌파행세하는 사람, 반백이 넘는 나이에 다선정치인이 되고도 소장개혁파 행세하는 사람, 이런사람들 때문에 새누리당이 방향을 못잡고 표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진심이 담기지 않은 정치, 내용없는 정치는 이제 국민적 지지를 받지 못한다"며 자신이 속한 새누리당의 현실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새누리당이 국민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는 다가오는 8월 9일 새누리 전당대회를 2주 앞두고 새로운 당의 대표 선출과 관련해 '차기 새누리 대표는 진전성 있는 정치를 해 온 사람이 되야 한다'는 홍 지사 본인의 견해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