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민우혁의 위트 넘치는 화보가 공개됐다.

    현재 뮤지컬 '위키드'에서 '피에로' 역으로 열연 중인 민우혁은 뷰티&스타일 매거진 슈어 8월호를 통해 이색 변신을 시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민우혁은 트로피칼 무드부터 패턴 플레이 의상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시크한 듯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은 뮤지컬 '위키드' 속 '피에로'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날 민우혁은 촬영 내내 카멜레온 같은 표정 연기와 프로페셔널한 포즈를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민우혁은 "처음 대본을 읽고 든 생각이 '피에로가 굉장히 불쌍하고 외로운 캐릭터구나' 싶었어요. 그런 모습이나 감정들이 저의 과거와 많이 닮아 있었죠"라며 '위키드' 속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무대 연기는 아무래도 디테일한 표정 연기를 표현하기에는 약간의 한계가 있는 거 같아요. 특히, 대극장 같은 경우는 객석과 거리가 너무 멀기에 더더욱 그렇고요. 그래서 좀 더 세밀한 표정연기와 감정선을 보여 줄 수 있는 드라마, 영화 쪽에서 대중 분들과 만나고 싶어요. 배우는 마흔부터 시작이니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직 멀었죠"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민우혁이 출연하는 뮤지컬 '위키드'는 8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위키드' 민우혁 화보, 사진=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