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학교서 부실식단 문제, 학부모와 학생 신뢰위해 지속적 노력할 것"
  • 서울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25일 부터 26일까지 학교 조리종사원 540명을 대상으로 '2016년 여름방학 학교급식 관계자 조리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학교보건진흥원
    ▲ 서울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25일 부터 26일까지 학교 조리종사원 540명을 대상으로 '2016년 여름방학 학교급식 관계자 조리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학교보건진흥원

    서울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25일부터 26일까지 학교 조리종사원 540명을 대상으로 '2016년 여름방학 학교급식 관계자 조리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서울교육청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영양사와 조리종사원 가운데 희망자 540명이 참여한다. 교육 참가자는 수도직업전문학교, 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 호텔항공관광교육재단 등 3개 전문기관에서 조리 교육과 식품 안전을 지키는 법 등의 실습교육을 받는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변하는 입맛에 따라 다양한 학교 급식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급식 안전을 위한 교육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가한 학교 영양사와 조리종사원들이 배운 조리법은 학교보건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공개된 조리법은 모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다.

    서울학교보건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일부 학교에서 부실 식단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 급식 메뉴 편성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급식 조리원이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식단과 조리법을 익혀 더욱 맛있고 건강한 급식을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학교보건진흥원은 하반기에도 조리실습 연수를 실시해 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