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사영화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8월 18일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서울역'(감독 연상호)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공개된 '서울역'의 프리퀄 포스터는 '부산행'의 포스터와 닮았다. 긴급 재난 상황이 발생한 서울역을 배경으로 한 이미지는 전대미문의 애니메이션이 탄생했음을 짐작하게 만든다. 여기에 "모든 것은 이곳에서 시작되었다"라는 문구는 '서울역'에서 보여줄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는 '서울역'이라는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중심지를 배경으로 집을 나온 소녀와 그녀의 남자친구, 그리고 딸을 찾아 거리로 나선 아버지가 재난 상황 속에 놓이게 되는 이야기. 집을 나온 소녀는 심은경이, 남자친구는 이준, 아버지는 류승룡이 목소리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심은경은 '부산행'에서도 감염자 소녀로 등장해 압도적인 오프닝을 장식한 바 있다.

    '서울역'은 제 40회 앙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제 49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제 34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제 20회 몬트리올판타지아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작품.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실버 크로우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서울역 개봉 확정, 사진=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