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공개한 티저 포스터가 '죽음'과 '햄릿'을 상징하는 까마귀와 해골, '햄릿'의 어린 시절을 형상화한 장난감 병정 등을 이미지화했다면, 이번 인물 포스터는 '햄릿' 역의 김강우와 김동원의 고독과 고뇌를 담았다.

    배우 김강우는 카메라를 응시한 날카로운 눈빛에서 슬픔, 절망, 분노 등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며 '햄릿'의 위태로움을 여실히 드러낸다. 

    김동원은 생각에 잠긴 눈빛으로 손에 쥔 편지칼을 바라보며 '햄릿'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편지칼은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선왕의 유품으로 '햄릿'과 그의 아버지, '오필리어' 이 세 인물의 연결성과 이들이 공유하는 추억을 나타내는 중요한 오브제이다.

    '연극열전6' 세 번째 작품인 '햄릿-더 플레이'는 원작에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등장시켜 햄릿을 비롯한 각 인물들의 비극적 상황에 설득력을 더하며 관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며, 프리뷰기간인 8월 2일부터 7일까지 전석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연극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