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처음으로 외국인 범죄 1만건 돌파
  • ⓒ뉴데일리 DB
    ▲ ⓒ뉴데일리 DB

    2016년 서울에 등록된 외국인 인구 추이가는 2011년 대비 별반 차이가 없는 반면 외국인 범죄율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통계자료에 따르면 서울에 등록된 인구는 2016년 1분기 기준 27만 3,000명으로 2011년 27만 9,095명 보다 감소했다. 

    그러나 외국인 범죄 총 건수(검거기준)는 2011년 9,688건에서 2015년 1만 1,526건으로 증가, 처음으로 1만 건을 돌파했다. 

    2012년 범죄 건수는 7,882건으로 잠시 감소했으나 2013년 8,145건, 2014년 9,245건 등 해마다 증가해왔다. 특히 강간간 등 성범죄는 2011년 97건 대비 2015년 202건으로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기 등 지능범죄의 경우 5년새 1,118건에서 1,807건으로 1.6배 이상 늘어나며 성범죄 다음으로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절도·폭력·마약 범죄도 2011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살인의 경우 매년 14~25건 정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