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암벽체험, 꿈 쏘기 양궁, 공감 염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실시
  • ▲ 대성리교육원에서 열린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 ⓒ 서울학생교육원
    ▲ 대성리교육원에서 열린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 ⓒ 서울학생교육원

    서울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은 사회적 배려대상 가족 160명을 대상으로 체험 캠프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가족캠프는 오는 7월 23~24일, 8월 20~21일 대성리 교육원에서 열 계획이다.

    서울학생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사회적 배려대상자 가정의 소통과 공감을 위해 기획했다"면서 "가족 구성원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모두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가족캠프에서는 소통 펄러비즈(플라스틱 공예), 인공암벽체험, 꿈쏘기 양궁, 공감 염색, 레크리에이션 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캠프에 참가 신청을 한 학부모 이 모 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가족여행 가기가 어려웠다"며 "무료 가족캠프를 한다고 해 가족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학생교육원 관계자는 "평소 어려운 여건 탓에 함께 하지 못했던 사회적 배려대상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행복한 체험을 하고, 이를 통해 화목한 가족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