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도건우)이 싱가포르, 베트남, 한국의 3개 기업이 합작투자한 ㈜ASPT 유치에 성공했다. 사진은 14일 대경 경자청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 모습.ⓒ영천시 제공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도건우)이 싱가포르, 베트남, 한국의 3개 기업이 합작투자한 ㈜ASPT 유치에 성공했다. 사진은 14일 대경 경자청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 모습.ⓒ영천시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도건우)이 싱가포르, 베트남, 한국의 3개 기업이 합작투자한 ㈜ASPT 유치에 성공했다.

    싱가포르 기업인 스캔인터내셔널社와 베트남 HS F&B社 및 한국의 ㈜ASPT는 14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병삼 영천시 부시장,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로 영천첨단부품소재지구 내 외국기업은 보잉사 등 총 11개사 2억5,500만불에 달했고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에 이어 싱가포르, 베트남 등 다양한 외국자본이 유치돼 지역발전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합작법인 ASPT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천830만달러(210억)를 투자해 친환경 플라스틱 포장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에 소재하고 있는 스캔인터내셔널은 산업용 포장 인쇄기를 전문적으로 제작‧유통하는 기업인 미국 고스인터내셔널(Goss)과 협력관계에 있는 기업이며, 베트남 HS F&B社는 베트남의 종합유통회사이다.

    또 한국의 합작법인 ASPT은 친환경 포장재 생산뿐만 아니라 세계적 기업 고스인터네셔널의 데모센터로 활용돼 친환경 산업의 아‧태지역 거점시설로 영천이 친환경 포장재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가 될 전망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난해 미국과 중국자본유치에 이어 최초로 아시아권 싱가포르와 베트남 자본을 유치하여 외투자본유치가 다양화 되고 있어 영천이 명실공이 세계인이 눈여겨보는 글로벌 투자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친환경 제품의 생산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하며, “경상북도에서는 향후에도 관련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건우 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들이 외국의 선진 기술과 자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세계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