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안보! 사이버보안 확립으로부터!
  • ▲ 조현천 기무사령관이7일 국방컨벤션에서 ‘제14회 국방정보보호ㆍ암호 컨퍼런스’ 개회사를 하고 있다.ⓒ기무사
    ▲ 조현천 기무사령관이7일 국방컨벤션에서 ‘제14회 국방정보보호ㆍ암호 컨퍼런스’ 개회사를 하고 있다.ⓒ기무사

    기무사령부 주관 ‘제14회 국방정보보호ㆍ암호 컨퍼런스’가 7월 7일 국방컨벤션에서 국내외 정보보호전문가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튼튼한 안보! 사이버보안 확립으로부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이버테러 위협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동영상 시청과 기조연설, ‘북한의 사이버위협과 대응방안’ 전문가 패널토의, 특별강연 및 세션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현천 국군기무사령관은 개회사에서 “적의 사이버전 유형이 점점 진화하며 대담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 대상도 민ㆍ관ㆍ군 등 전 영역에 걸쳐 확대되고 있다”며 “이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하여 민ㆍ관ㆍ군이 협력하여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전문인력을 양성 및 관리하며, 최신 정보보호기술을 개발하는 등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강조했다.

  • ▲ 7일 국방컨벤션에서 ‘제14회 국방정보보호ㆍ암호 컨퍼런스’ 전경.ⓒ기무사
    ▲ 7일 국방컨벤션에서 ‘제14회 국방정보보호ㆍ암호 컨퍼런스’ 전경.ⓒ기무사

    기조연설을 맡은 김홍선 SC 제일은행 부행장(CISO)은 ‘사이버보안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국방분야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변화된 사이버 위협의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적인 국제적 공조와 실시간 대응체계를 구비할 것”을 당부하였다.

    오후에는 ‘IoT 시대 정보보호, 개인의 사생활 침해에서 생존문제로’를 주제로 한 고려대 김승주 교수의 특별강연과 정보보호ㆍ방산보안ㆍ암호ㆍ사이버전 분야별 세션운영, 그리고 정보보호 업체들의 다양한 제품과 암호장비 전시로 구성되어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2015년 1월 1일부로 기무사령부 예하에 창설된 국방보안연구소(소장 2급 김창한)가 행사준비를 맡아 내용면에서 한층 더 충실해졌다. 주한무관, 외국군 사이버 담당관들도 참석하여 국가적이고, 국제적인 공조ㆍ협력체계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지난 6월 컨퍼런스 행사의 일환으로 사전 개최된 ‘국방 해킹방어대회’ 우승팀(육군 2팀, 육군 대위 김우승/중위 이주승)과 입상팀, ‘사이버전 시나리오 공모전’ 최우수자로 선정된 공군 조영호 중령(진)이 국방장관 상장과 상금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국방 정보보호ㆍ암호 발전에 기여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과 고승철 수원대 교수는 공로패를, ‘탑 시큐리티 가디언’에 선발된 해군 신덕수 소령은 국방장관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