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된 사이버 방호 부서 통합해 사이버전 능력 제고
  • ▲ 공군 사이버방호센터 부대마크ⓒ공군
    ▲ 공군 사이버방호센터 부대마크ⓒ공군

    공군은 7월 1일부터 공군의 사이버 안보를 총괄하는 ‘사이버방호센터’를 창설해 운영한다.

    최근 국가 기반시설 대상 사이버 테러와 방산기업·군 전산망 해킹시도 등 적대세력의 사이버 위협 증가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게 됐다.

    공군은 ‘사이버방호센터’ 창설을 통해 기존에 분산돼있던 사이버 방호 부서를 하나로 통합했으며, 인원을 증편시키고 임무 영역을 넓혀 사이버전 능력을 제고시켰다.

    센터를 공군본부 직할로 편성하여 적의 사이버 공격에 체계적이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휘체계를 간소화했다. 센터는 앞으로 24시간 전산망 감시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해킹시도 차단 및 군사정보 유출방지를 위한 정보보호체계를 도입·운영한다.

    사이버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원인 분석을 통해 위협을 제거하고 최단시간 내 체계복구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최신 사이버 공격 기법을 연구하여 공군 통신망 취약점을 보완하고, 사이버 방어 및 대응 기술을 연구해 자체 정보보호체계를 개발하는 등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초대 사이버방호센터장(대령)은 “현대전의 거의 모든 무기체계가 네트워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사이버 안보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새로 창설된 사이버방호센터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해 적의 사이버 공격을 완전히 차단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