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9일 2016 글로벌새마을포럼 개회식에서 정홍원 전 국무총리, 김관용 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경북도 제공
    ▲ 29일 2016 글로벌새마을포럼 개회식에서 정홍원 전 국무총리, 김관용 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9일 글로벌새마을포럼을 개최하고 새마을운동을 세계속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마련에 나섰다.

    도는 이날 오전 9시 경주 현대호텔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마을개발의 활용’이란 주제로 2016 글로벌새마을포럼 개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노석균 영남대 총장의 환영사, 정홍원 전 국무총리의 축사가 있었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개도국의 새마을운동 공유와 과제’라는 주제로 옹 투(Aung The)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이, ‘개도국 발전을 위한 윤리경영과 새마을정신 실천’을 주제로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장이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이번 글로벌새마을포럼은 국내외 60여 개국 고위관료, 학계 전문가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비롯, 옹 투(Aung Thu) 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 다야 가마지(Daya Gamage) 스리랑카 산업부장관 등 국내외 정부 고위인사, 학계, NGO 관계자 등이 참석해 UN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새마을운동 정신과 개발 모델을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 연설 등을 펼쳤다.

    4개 아젠다로 진행된 포럼은 인구와 빈곤, 교육과 평생학습, 지구촌 시민의식, 자연자원의 이용과 관리, 경제성장과 투명경영, 좋은 리더십과 협치, 사회안전과 안정 등으로 분류돼 열띤 논의가 있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환영사에서 “가난극복의 원동력이 되었던 새마을 운동 성공 경험을 개도국의 빈곤퇴치와 사회발전을 위해 전수하고, 인류의 화합과 공동번영을 위한 새마을 국제학술포럼 개최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면서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6 글로벌새마을포럼이 새마을운동의 이념과 가치를 고양하고 우리나라와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