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 일대에서 정찰 중인 국군 장병의 모습.ⓒ국방홍보원
    ▲ 영등포 일대에서 정찰 중인 국군 장병의 모습.ⓒ국방홍보원

    6.25 전쟁 당시, 북한군 남하에 필사적인 저지 작전을 펼친 '한강 방어선 전투'가 재조명 된다. 

    서울지방보훈청은 6․25전쟁 66주년인 올해, 6․25 전쟁사 및 서울지역 전투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녔음에도 지금까지 잊혀져 온 ‘한강방어선 전투’를 재조명하는 ‘제2회 6.25전쟁 한강방어선 전투 기념식’을 29일 오전 10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서울지방보훈청과 수도방위사령부 주최로 열리며 원로 참전유공자, 한강방어 참전용사와 유족, 지자체, 군부대,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하여 한강방어선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긴다. 당시 전투 참전자와 유족을 초청해 회고영상을 보고 기념우표를 증정하며, 식후행사로 ‘현충시설 탐방’ 행사도 함께 열린다.

    한강방어선 전투는 6․25전쟁 초기 북한군 남하를 저지하여 유엔군 참전의 전기가 된 전투로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잊혀진 전투로 기록됐다.

    전쟁 초기 밀리기만 했던 국군이 인원과 무기의 열세 속에서 한강 방어선에서의 결사항전으로 6일 간 북한군의 도하를 막아 그 동안 흩어진 부대를 재편성하고 미군 증원의 시간을 확보해 유엔군의 참전이 가능하였기에 6‧25전쟁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