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 3단지 전체 물량의 80% 대학생·사회초년생 제공…시중가 60~80%
  • 마천3단지 행복주택 조감도. ⓒSH공사 제공
    ▲ 마천3단지 행복주택 조감도. ⓒSH공사 제공


    서울시 SH공사가 청년층 주거난 해소를 위해 서울 마천지구 등에 행복주택 213가구를 일반 아파트 시세의 60~80% 가격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SH 공사가 공급하는 213가구는 송파구 마천동, 서초구 내곡동, 강동구 강일지구로, 신규 공급단지인 송파구 마천동 마천 3단지 21㎡ 106가구, 31㎡ 42가구, 기존 공급단지인 서초구 내곡동 도시형 생활주택 20㎡ 8가구, 29㎡ 2가구, 강동구 강일지구 11단지 29㎡ 55가구 등이다. 

    입주는 강일11단지와 내곡 선포레는 2016년 10월, 마천 3단지는 2017년 3월로 예정돼 있다. 

    SH공사에 따르면, 마천 3단지 행복주택의 80%(118가구)는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등 청년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나머지 20%(30가구)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주거급여 수급자 몫으로 정해졌다.

    행복주택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시중가격의 60~80%로 산정됐으며,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자의 재정 상태 등에 따라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차등 적용한다. 

    고령자는 시세의 76%, 사회초년생은 72%, 대학생은 68%, 주거급여 수급자는 시세의 60% 가격으로 공급받게 된다.

    SH공사가 이번에 공급하는 행복주택 신청 기간은 오는 7월 14일부터 18일까지로,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 에서 인터넷으로만 청약할 수 있다.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해서는 방문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