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지역위원 200여 명 참여…교육청 '마을결합형 학교'와 연계
  • ▲ 서울교육청은 29일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의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 지역위원 200명과 '서울교육 상상원탁 토론회'를 연다. ⓒ 서울교육청
    ▲ 서울교육청은 29일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의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 지역위원 200명과 '서울교육 상상원탁 토론회'를 연다. ⓒ 서울교육청

    서울교육청은 29일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의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200명과 '서울교육 상상원탁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원탁 토론회는 '2015~2016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 20개 자치구 학교운영위원회 지역 위원이 모여 마을과 학교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라고 한다.

    토론회 주제는 ▲마을-학교의 협력을 위한 학운위 지역위원들의 역할 ▲학교운영위원회 차원의 지원 방안 등이다.

    토론회에서는 원탁별 토론을 통해 마을-학교연계 사업추진과 협력망 구축을 위한 의견을 공유한다. 행사가 끝난 뒤 토론 결과는 서울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parents.sen.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2014년부터 지역 청소년 복지, 청소년문화 지원 등 학교의 역할을 지역 사회와 분담, 교육 복지를 개선한다는 명목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란 교육청, 서울시, 지역 주민이 협력해 공교육 혁신을 이루는 자치구로, 서울시와 교육청이 자치구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다루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서울시가 함께 추진하는 '마을공동체·마을 결합형 학교'와 연계된 사업이다.

    마을결합형 학교와 마을공동체 사업은 궁극적으로 '마을' 내에서 자치(정치)와 경제활동, 교육 등을 함께 해결하고 자원을 분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부 자료를 보면 "농경사회 당시의 아름다움 풍속을 되찾아야 한다"는 주장도 곁들여져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후 조성했던 '성미산 마을 공동체'의 경우 이념적 편향성 등으로 인해 우파 진영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