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비리와 성능 문제로 납기가 지연돼 오던 'AW-159 와일드 캣' 해상작전헬기가 10일 선적돼 다음주 초 한국에 도착한다.

    9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와일드 캣 해작헬기가 영국현지에서 10일부터 선적해 다음주 초 도착한다"며 "항공편으로 수송하는 만큼 가장 최단시간내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와일드 캣은 세계최대 수송기로 알려진 안토노프 An-124에 실려 공수돼 김해공항으로 13일 도착할 예정이다.

    당초 와일드캣 헬기는 지난해 말 납품 예정이었으나, 성능 미달 문제로 현재까지 지연돼 우리군에 지체상금을 배상할 것 예상된다.

    사실상 전력화는 8대모두 도입되는 내년까지 완료된다.

    와일드캣은 이륙중량 6톤으로 우리군이 운용하는 슈퍼링스의 개량형으로 대함·대잠 작전능력과 대테러 작전지원, 병력수송 등의 여러가지 임무수행할 예정이다.

    해상작전헬기 도입사업은 2007년 합동참모본부가 해군이 보유한 '슈퍼링스'외 추가 소요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국방부는 1조 4025억원을 들여 해상작전헬기 20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해상작전헬기 1,2차로 분리해 1차사업은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적 수상함과 잠수함에 대항하는 작전이 가능한 헬기 8대를 2015~2016년에 구매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