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발효' 주제로 모던 코스 선보일 예정
  • '쿡가대표' 세프 4인방이 세상에 없던 한식 밥상을 차리러 뉴욕으로 떠났다.

    강민구-유현수-장진모-최현석 셰프는 6일 '월드베스트 50 레스토랑'의 사전행사인 '코리아 엔와이씨 디너스(KoreaNYC Dinners)'에 참가하기 위해 동반 출국했다.

    6월 9일부터 13일까지 뉴욕에서 펼쳐질 '코리아 엔와이씨 디너스'는 한국 대표로 5인의 셰프 강민구-유현수-임정식-장진모-최현석이 참가한다. 이들은 뉴욕에 머무르며 갈라 디너, 한식문화 컨퍼런스, 애프터파티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현지 첫 일정으로 셰프들은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인 블랑카(Blanca), 블루힐(Blue Hill)에서 콜라보 디너를, 11일에는 한국인 최초로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임정식 셰프의 한식 레스토랑 정식(JUNGSIK)에서 갈라 디너를 진행한다. 디너 콘셉트로는 글로벌 미식 트렌드인 발효를 주제로 한식을 재해석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최현석-장진모 셰프는 블랑카에서 분자요리를 가미한 독창적인 레시피를 준비했다. 블랑카는 이탈리안 베이스에 일본식 터치를 가미한 특징 있는 요리에 12명의 고객만을 위한 시크릿 콘셉트로 현재 글로벌 미식 트렌드의 정점이라 손꼽히는 곳이다.

    최현석은 "진짜 쿡가대표로서 뉴욕 현지에서 가장 트렌디한 레스토랑인 블랑카와의 콜라보 디너를 선보이게 돼 출국하는 각오가 남다르다"며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셰프들과 미식가들에게 일주일 동안 한식의 우수성에 대해 알려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02년 첫 선을 보인 '월드베스트 50 레스토랑'(W50B)은 파인다이닝 분야의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이 투표로 순위를 집계하며 요리의 맛, 독창성, 트렌드 등 폭넓은 기준으로 레스토랑을 평가한다. 순위에 든 50곳은 글로벌 푸드 트렌드를 반영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미식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사진=코리아 엔와이씨 디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