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출신 사업가에서 무속인의 제자가 된 황승환(45)이 왕년의 '개그감'을 살린 홍보 영상을 공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유튜브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황승환은 합장을 하고 가부좌를 틀고 앉아 "점집으로 찾아와 마음의 부자가 되라"는 짤막한 홍보 멘트를 남겼다.

    처음엔 진지하게 자신이 몸 담은 점집을 소개하다 마지막엔 '황마담' 시절 인기를 끌었던 유행어를 언급, 여전히 녹슬지 않은 개그감을 과시하고 있다.

    반갑습니다 '소울 예언의 집' 소울법주님의 수제자 개그맨 황마담이었던 묘덕선사 황승환입니다.

    마음의 병 육체의 병으로 고민하시는 분들, '소울 예언의 집'으로 찾아오셔서 풀어헤쳐 소망을 이루시고 마음의 부자가 되어 보십시오.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내사랑~

    오시면 좋은 거 알면서~ 푸훗!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이란 캐릭터로 스타덤에 오른 황승환은 2006년부터 웨딩컨설팅, 마이크형 노래방 기기 등 다양한 사업을 벌였으나 수십억원의 빚만 지고 지난 3월 개인 파산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성격 차이와 경제적인 문제로 아내와 이혼한 황승환은 우연한 기회에 무속인 '소울법주'를 만나 3천배를 올리고 '묘덕'이란 법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유튜브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