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사업 실패로 낙담..'소울법주' 만나 '묘덕' 법명 받아

  • 개그맨 출신 사업가 황승환(45)이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현재 황승환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국불교천불종 '소울 예언의 집(강남점집)'에서 '묘덕선사'라는 이름으로 수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995년 대학개그제로 데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이란 캐릭터로 스타덤에 오른 황승환은 2006년부터 웨딩컨설팅, 마이크형 노래방 기기 등 다양한 사업을 벌였으나 수십억원의 빚만 지고 지난 3월 개인 파산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성격 차이와 경제적인 문제로 아내와 이혼한 황승환은 우연한 기회에 무속인 '소울법주'를 만나 3천배를 올리고 '묘덕'이란 법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황승환은 일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개그맨 시절보다 지금이 더 심적으로 편안하다"며 "나는 무속인이나 역술가가 아니며, 나 자신을 닦는 수행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 '소울 예언의 집(강남점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