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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혜빈이 매력적인 '안타고니스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전혜빈은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겉보기에 완벽하지만 내면에 상처가 많은 '예쁜 오해영' 역을 맡아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극 중 '프로타고니스트'라 할 수 있는 서현진의 '그냥 오해영' 캐릭터와는 상반되는 매력을 지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모습이다.

    '또 오해영'에 등장하는 안타고니스트는 최근 바뀌는 드라마 속 트렌드를 확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과거엔 단순한 악역에 그쳐왔다면 요즘 드라마 속 안타고니스트들은 각자의 사연과 애환을 지니고 있어 극의 개연성과 몰입도를 높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전혜빈은 '예쁜 오해영'의 복잡한 심리 상태를 안정적인 연기로 표현해 평단과 시청자로부터 고른 호평을 받고 있다.

    겉보기엔 긍정적이고 뭐든 척척 해내지만 남모를 사연으로 혼자 속앓이 해온 '전해영'을 안타까워하는 시청자들도 상당수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요즘은 입체적인 캐릭터가 중요하다"며 "프로타고니스트와 안타고니스트의 분명한 적대관계보다, 서로 탁구공처럼 주고 받는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본격적인 사각구도에 돌입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은 매주 월~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자료 제공 = 나무엑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