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병력 감축 대비…예비 전력 중요성 더욱 커져"
  • ▲ 27일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실전적인 예비군훈련과 향방작전태세 확립을 위해 금곡 통합예비군 훈련장을 방문했다.ⓒ국방부
    ▲ 27일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실전적인 예비군훈련과 향방작전태세 확립을 위해 금곡 통합예비군 훈련장을 방문했다.ⓒ국방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7일 예비군 훈련장을 찾아 예비군 전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한 장관은 이날 경기도 남양주 금곡 통합예비군훈련장을 찾아 "과학화된 훈련체계를 최대한 활용한 실전적이고 성과 위주의 예비군훈련을 통해 유사시 역할 수행이 가능한 예비전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최적화된 예비군 훈련체계 개선과 예비군 정예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작년 예비군 총기사고 이후 정립한 각종 안전문화 정착과 급식·교통·편의시설 등 예비군의 불편사항 해소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작년 5월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에서는 예비군 1명이 사격훈련 중 동료 예비군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으로 현장에 있던 예비군 3명이 숨졌다.

    이에따라 국방부는 예비군 사격훈련에서 예비군 사수 1명당 조교 1명을 배치, 총기 안전을 위해 장치를 사용하는 등의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한 장관은 "예비군은 군과 국민이 통합된 국방력으로서 평시 내실 있는 훈련을 실시하고 이에 맞춰 물자 및 장비 관리도 효율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 군은 향후 병력 감축으로 인한 예비전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과학화된 최신 시설과 장비를 이용한 예비군 훈련 전담부대와 훈련장을 시험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