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은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 관광예절 당부
  • ▲ 관광객들이 북촌을 방문해 한옥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
    ▲ 관광객들이 북촌을 방문해 한옥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


    서울 도심 속 한옥에서 한옥을 볼 수 있는 북촌에서 단오맞이 문화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북촌문화센터에서 오는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하는 '단오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행사로는 온 가족이 함께 단오 부채에 그림을 그리고, 부채 손잡이에 다는 선추(扇錘)를 만드는 '단오 부채 만들기'와 '수리취 떡(수리취라는 산나물로 만든, 수레바퀴 모양의 떡) 만들기 및 다도 체험', '창포주 빚기' 등 세시풍속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북촌문화센터 전통문화 강사와 수강생이 주관하는 '한국화 부채전시' '우리 소리 한마당' '대금·소금·단소 공연' 등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북촌은 남산한옥마을이나 민속촌과 달리,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생활공간이므로, 거주 주민을 배려한 관광 예절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로 문의하거나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http://bukcho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북촌 '단오 맞이' 행사 포스터 ⓒ서울시
    ▲ 북촌 '단오 맞이' 행사 포스터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