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는 이 땅의 자유통일을 방해 말라!
    북녘 돼지새끼의 단명(短命)을 막을 셈인가?

    이 덕 기 / 자유기고가

      “북녘 핵 문제의 가장 빠르고 확실한 해법은 ‘자유통일’이다”...
    이 명제(命題)에 반대하거나 이견(異見)이 있는 분들은 이 글 읽기를
    여기서 중단하시는 게 마음 편할지 모르겠다. 여기에 덧붙여서...

      “남북대화를 통해 통일로 가는 큰 여정이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이슈인데
    (남북문제에 대한 관심이) 국내 현안에 밀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그당’의 원내대표라는 분이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이와 같이 “남북대화를 통해” 통일로, 특히 ‘자유통일’로 갈 수 있다고 믿거나 추진하겠다는
    얼간이들은 이 글을 읽으면 수명(壽命) 연장에 크게 해(害)가 될 것이다.
    그러니 유의하시라!

  •   ‘자유통일’을 성취할 수 있는 길은
    ①북진(北進)하여 힘[군사력]으로 북녘 세습독재를 제압,
    ②정권 내부의 쿠데타, 또는
    ③인민 봉기에 의한 자멸(自滅) 유도 등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방안을 실행해 가는 과정에서,
    북녘 세습독재체제의 특성상 현재 권좌에 있는 돼지새끼의 급작스런 죽음,
    즉 돌연사(突然死)는 스스로 뒈지던 누군가가 쳐 죽이던 간에
    결정적인 기폭제가 될 것이 틀림없다. 그런데...

      = 스위스가 지난 (5월) 18일 북한에 대한 전면적 제재를 시행하면서
    북한 지도층이 그동안 즐겨온 고급 식자재와 기호품 등 25개 품목을 수출 금지
    사치품으로 지정하는 시행령을 발표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 보도했다.
    외교가에서는 “김정은의 밥상과 술상을 차리는 데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
      이런 기사를 접하고 나니,
    이 나라가 꼭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야 할 ‘북녘 해방’에 이은 ‘자유통일’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늦춰 지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북녘 돼지새끼의 나이가 올해 서른두 살이다.
    하지만, 전문 의료인이 아닌 그저 평범한 이 나라 궁민(窮民)들이 얼핏 보기에도
    몸뚱이가 정상과는 거리가 멀다.
    전문가들은 심혈관 계통의 중증 질환, 신부전증, 통풍(痛風) 등을 앓고 있다는 말을 해왔다.
    특히, 그 할애비와 애비의 전례를 들어 ‘백도혈통’(百盜血統)의 가족력과 함께,
    여러 정황에 비추어 “건강에 적신호”를 지적하기도 한다.

      근본 원인이야 인민들의 고혈(膏血)을 빨아 고급술에 기름진 안주와
    담배[시가]를 너무 처마시고, 처먹고, 빨아댄 때문 아니던가.

      = 가장 대표적 제재 대상은 고급 음식 재료인 캐비아(철갑상어알)와 생선 알로 만든 캐비아 대체품, 트뤼프(서양 송로버섯) 등이고, 버터 브리오슈를 포함한 고급 빵과 과자류·초콜릿도 포함돼 있다. 와인과 증류주도 금수 목록에 올라 스위스산 와인이나 코냑의 북한 수출은 금지된다. 시가(cigar) 역시 수출할 수 없다. =

      위의 제재 대상 물품들은 돼지새끼에게 치명적인 것들이다.

  • 혹여, 스위스 정부의 이번 조치로 돼지새끼가 돌연사(突然死)의 위험에서 빠져나오고
    건강해 진다면, 이는 ‘북녘 해방’과 이 땅 ‘자유통일’에 큰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
    오호통재(嗚呼痛哉)라!

      궁극적으로 세습독재의 폭정(暴政)에 시달리는 북녘 인민들의 고통을 덜어주려는
    스위스의 ‘인류 보편적 가치’ 실현 노력과 그 충정(衷情)을 폄하하거나, 비난하는 바 아니지만... 이거야 말로 “미필적 고의(未畢的 故意)에 의한 돼지새끼 수명(壽命) 연장”(?)이 될 수 있으니
    어쩌나. 대북 제재의 이중적 아이러니?

      작금의 엄중한 정세를 잘 알면서 어찌 말장난과 농담 따먹기냐는 질책이 있을 법도 하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개성공단 재가동”입네, “5·24조치 해제”네, “민간교류 보장” 등을 떠벌이는 ‘최고 돈엄(豚嚴)’의 꼭두각시들과 그들을 지원하겠다고 나선 정치세력의 한심한 작태보다는
    훨씬 실질적·생산적인 고민이지 싶다.

  •   이른바 ‘진보 인터넷매체’의 며칠 전 보도다.

      =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를 비롯한 종교계·개성공단입주기업·경협단체 등은
    이날[5월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성공단 재가동, 민간교류 보장, 5·24조치 해제’ 등을 요구했다... 더민주 홍익표 의원은 “20대 국회가 구성되면 국회 차원에서 결의안을 준비하겠다. 5·24 조치나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피해기업 구제 등에 관한 법도 준비하겠다”며 “남북관계·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

      이제나 저제나 지켜봤는데, 드디어... 이 나라 선개[選犬]판 결과도 결과지만,
    그 무슨 ‘좃선로동당 7차 당대회’라는 게 ‘서울’에서도 열렸었나 보다.
    앞으로 준동(蠢動)이, 즉 봄날 개구리 뛰쳐나오듯, 또는 뿅 망치 무서운 줄 모르고 튀어 오르는
    게임기의 두더지마냥 여기저기서 난리도 아닐 것 같다.

    더군다나 그 무슨 ‘대망[大望? 大亡?]론’을 모으고 계시다는 국제적인 충청도 분께서도
    “북(北)과의 대화를 향한 길” 운운하며 양다리 걸치기 식 논리를 피력하셨다니 원.

  •   저들[꼭두각시들과 지원세력]의 주장·행동이야 그 본질이
    “추종(追從)·굴종(屈從)의 자세를 보임으로써 적(敵)을 고무·격려하는 이적행위(利敵行爲)”지만, 십중팔구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로 그럴 듯하게 포장될 것은 뻔한 일이다.

      ‘평화주의자’의 껍데기를 벗긴 아주 유명·탁월한 말씀이다.
      “국토 방위, 국가의 명예, 국가의 독립을 위한 전쟁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전쟁이라면 무조건 반대하여 싸우는 그런 투쟁적인 평화주의자들은
    “간첩[fifth columnist]들과 마찬가지로 위험하고 파괴적인 존재라고 나는 믿는다.
    그들의 동기는 다를 수 있지만, 그 결과는 마찬가지다.
    그들은 부지불식간에 자신들의 국가에 불행을 자초하는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그들은 호전적 국가에 대해 침략전쟁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침략성이 전혀 없는 그들 자신의 국가가 국토방위를 위해 대비하는 것조차 방해하고 있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

  •   이른바 ‘피해 기업’ 구제도 필요한 일이긴 하다. 허나 조금 늦추자고 양해를 구하자.
    ‘자유통일’이 되면 더 큰 특혜를 궁민(窮民)들이 허(許)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피해 기업’ 구제할 자금으로 북녘 돼지새끼 모가지에 ‘현상금’(懸賞金)을 걸어라!
    그거야 말로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진정한 관심”이 될 것이다.
    <더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