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 ▲ 제22회 울산고래축제 포스터ⓒ울산시 제공
    ▲ 제22회 울산고래축제 포스터ⓒ울산시 제공

     
    '제22회 울산고래축제'가 26일 오후 7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개막된다.

    올해 고래축제는 울산 시민과 문화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축제라는 의미를 담은 '우리 함께(We Together)'라는 주제로 2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개막식은 ▲1부 식전행사 ▲2부 개막행사 ▲3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 행사는 남구교향악단의 대중음악연주와 퓨전국악밸리 댄스, 제노비아댄스팀의 힙합·방송댄스 공연으로 진행된다.

    개막 행사는 영상메시지 상영,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다.

    이어 주요 내빈들이 개막 세리모니 버턴을 누르면 6m 높이의 고래풍선이 띄워지고,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12m의 고래비행선이 공중을 선회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축하 무대는 아크로바틱과 뮤지컬 갈라쇼에 이어 초청가수 홍진영의 공연 등으로 채워진다.

    행사기간 동안 교통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는 KTX울산역, 문수수영장, 다운동 입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2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장생포 축제장까지 오는 시내버스 4개노선은 각 1대씩 증차돼 오후 11시 2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고래축제가 경기가 어려운 이때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장쑤성(江蘇省) 옌청시(鹽城市) 방송국과 신화통신 미래네트워크 등 중국 3개 언론사 기자와 PD 4명이 고래축제 취재를 위해 장생포를 25일 찾았다.

    방송국은 다큐멘터리를, 신화통신은 인터넷 사이트에 여행코너를 통해 각각 고래축제를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