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이지스함 연구개발‥181억원 투입
  • ▲ 광개토-III 배치(Batch)-Ⅱ 관련 모형 ⓒ Navyrecognition.com
    ▲ 광개토-III 배치(Batch)-Ⅱ 관련 모형 ⓒ Navyrecognition.com

    방위사업청은 25일 '방위사업 추진 위원회'를 개최하고 '광개토-Ⅲ 배치Ⅱ(차기 이지스함)' 후속함 양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같은 차기 이지스함의 개발우선협상업체로는 현대중공업이 선정됐다.

    광개토-III는 한국형 구축함사업의 핵심으로 이지스(Aegis) 시스템을 탑재한 전투함정이다. 이지스 시스템이란 원거리에서 적 탐색부터 파괴까지의 모든 과정을 한 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는 종합무기체계를 뜻한다.

    차기 이지스함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약 181억 원을 투자해 국내 업체 주관하에 연구·개발될 예정이다. 방사청은 6월 말에 계약을 체결하고 건조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명 중 '배치(Batch)'라는 용어는 함정의 성능개량 순서를 뜻한다. 배치(Batch)-Ⅰ보다 성능이 개량된 모델은 배치(Batch)-Ⅱ다. 따라서 차기 이지스함인 '광개토-Ⅲ 배치Ⅱ 는 기존 이지스함인세종대왕급 함정이 개량된 것이다.

    때문에 차기 이지스함은  성능 개선에 따라 일부 체계가 추가돼 길이는 10m정도, 톤수는 400톤정도가 늘어날 예정이다. 방사청은 6월말까지 현대중공업과 기술과 조건을 협상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차기 이지스함은 성능 개선에 방침에 따라 길이는 10m정도, 톤수는 400톤정도가 늘어난 8,000급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 차기 이지스함은 스텔스형 선체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