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방문해 구조술 훈련, 장비 운용술 등 교육 훈련 진행
  • 해수욕장 안전관리 훈련.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 해수욕장 안전관리 훈련.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해수욕장 개장이 다가옴에 따라 각 지자체에 해수욕장 안전 관리를 위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전처는 "올해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소방안전교부세 등 조기 예산 확보를 통해 2015년보다 안전 인력과 장비를 더 많이 배치할 예정"이라며 "안전처는 지자체 여건을 감안해 해상 구조대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지자체별 지원 수요 협의에 따라 해상 구조대를 편성·운영하고, 2016년에는 전국 83개 해수욕장에 구조 장비 170대와 안전관리인력 348명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해경은 또 해수욕장 개장 전까지 안전센터 직원 750여 명에게 수상 구조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3월부터는 해수욕장 안전센터 직원 640명을 대상으로 인명구조훈련을 시작, 교육을 완료했다고 한다.

    해양경찰서별로는 구조·구급 능력이 우수한 직원 126명으로 안전지원반을 구성, 지자체에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했다. 우수 직원들은 각 해수욕장을 방문해 구조기술 훈련, 장비 운용 등 교육 훈련을 지원한다.

    홍익태 국민안전처 해경본부장은 "여름철 해수욕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해양수산부·경찰청·소방본부·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해수욕장에서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2016년 여름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모두 259곳으로, 6월 1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중순까지 개장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