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 "외도 장면? 김새롬도 알고 있는 지인들..문제될 것 없다"

  •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에 부탁해'에 고정 출연 중인 이찬오 셰프가 난데없이 '외도 논란'에 휩싸여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찬오 셰프가 한 여성을 무릎에 앉히고 다정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된 것.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자세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찬오가 아내 몰래 외도를 하는 장면 같다"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영상은 지난 12~14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6 제주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 뒷풀이 현장을 찍은 것으로, 당시 통역 아르바이트로 일했던 한 여성이 몰래 촬영한 뒤 자신의 친언니한테 보내면서 온라인상에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롬 남편, 그 장갑끼고 요리하는 셰프 있잖아? 지금 어떤 여자랑 술마시고 저러고 있음.

    지금 제주도에서 통역 알바하는 OO가 찍어 보내줬어.


    약 13초 길이의 이 동영상은 빈 술병들이 놓여 있는 테이블 좌석에 이찬오와 한 여성이 앉아 있고 주변 지인들이 영어와 한국어로 왁자지껄하게 대화를 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논란이 일자 이찬오 셰프의 한 측근은 23일 "동영상의 주인공은 이찬오 셰프가 맞고, 무릎에 앉아 있는 여성은 이 셰프와 친하게 지내는 여자사람 친구"라고 밝혔다.

    이 측근은 "당시 이찬오 셰프와 지인들이 행사 뒷풀이를 하는 장면을 알바생이 장난으로 촬영했고, 이를 친언니에게 보내면서 확산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영상을 올린 분과 알바생 모두와 통화한 결과, 이미 당사자가 이찬오 셰프에게 사과를 건넸고, 이찬오 셰프와 해당 여성은 아무런 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 받았다"고 전했다.

    이 측근의 해명에 따르면 제주도에 거주 중인 알바생의 어머니가 직접 서울에 있는 이찬오 셰프에게 찾아와 "우리 애가 장난으로 찍은 것이니,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사과를 했고, 이찬오 셰프는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악의는 없었으니 괜찮다. 문제의 여성은 여자사람 친구다. 믿어달라"고 말해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오 셰프와 김새롬이 몸담은 소속사 측에서도 "해당 영상은 지인들끼리 편하게 뒷풀이는 하는 모습을 찍은 것으로, 전혀 문제될 게 없는 영상"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소속사 측은 "영상에 등장한 사람들은 이찬오-김새롬 부부가 모두 알고 있는 친구들"이라며 "만일 정말 외도였다면 이처럼 공개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겠느냐. 당시 기념 사진을 찍으면서 장난을 치다 이런 장면이 연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