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서진이 노홍철에게 폭풍 질투했다.

    이서진, 김종국, 노홍철로 구성된 KBS 2TV 스타재능 홈쇼핑 '어서옵Show'가 6일 밤 9시 35분 첫 방송된다. 지난달 24일 포털 사이트를 통해 저녁 7시에서 10시까지 홈쇼핑 판매과정이 생방송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공중파 예능 고정으로 신고식을 치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멤버 김세정은 1인 3역의 비타민 활약을 펼쳤다. 아침 일찍 상큼함 모습으로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 김세정은 오프닝 진행을 맡으며 이서진, 김종국, 노홍철의 팽팽한 기싸움을 중간에서 조율했다. 

    또, 적재적소의 애교와 틈을 보이지 않는 가차없는 시간표 진행으로 생방요정의 대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아이오아이와 함께 생방송 오프닝 무대를 장식해 이서진과 노홍철의 신경전에 불을 활활 태우게 만들었다.

    아이오아이가 연 오프닝 무대는 노홍철과 휴보 로봇의 홈쇼핑 무대. 생방송 시작과 함께 익숙한 음악의 'Pick me'가 흘러나오고 휴보 로봇과 노홍철 '아이오아이'의 합동무대가 펼쳐지자 스튜디오 뒤에서는 함성과 함께 하소연이 이어졌다.

    이서진은 당황한 기색으로 눈을 동그랗게 뜨며 "이게 뭐지?"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아이오아이와 휴보 로봇의 합동 무대가 시작되자 한숨을 내쉬며 "제작진은 왜 홍철이만 밀어주는거야. 우리도 줘"라고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노홍철을 향한 강렬 견제를 시작으로 생방송 중 '안정환 축구교실' 판매에 김세정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 아이오아이가 지원사격한 노홍철을 이기기 위한 전략을 짰다는 후문이다.

    한편, '어서옵Show'(어서옵쇼)는 운동인, 예술인, 과학자 등 각계각층 스타들의 재능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신개념 스타 재능 기부 홈쇼핑 프로그램이다.

    ['어서옵Show' 이서진,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