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승철이 박찬욱 감독을 키웠다고 공언했다.

    4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응 '센 놈 위에 더 센 놈' 특집으로 이승철. 용감한 형제, 다나, 강인이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보인다.

    이날 이승철은 "저기(스튜디오 바깥) 앉아있으면 교무실에 앉아있는 거 같으면서 항상 후회를 하게 만들어요"라는 장난기 가득한 후회의 멘트를 날리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이승철 씨가 세계적인 감독이 되신 박찬욱 감독을 본인이 키웠다고 하셨다고"라는 규현의 말에 그는 "박찬욱 감독의 데뷔작인 '달은..해가 꾸는 꿈'에 주연으로 출연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가 잘 되지 않았다"며 "저랑 영화를 하신 후에 10년 쉬시면서 여러 가지 생각도 하시고~"라고 자신이 박찬욱 감독을 키웠다고 말하는 이유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승철은 결정적으로 영화가 망하게 된 이유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외에도 이승철은 현재 가요계에 대해 "언제부터 1위 찍고 시작했어?"라며 꾸준한 홍보활동의 필요성 등 경험이 담긴 이야기들로 후배들에게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이승철과 박찬욱 감독의 비화는 4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수요일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디오스타' 이승철,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