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체육회, 한국체육대 재학생 강사로 나설 예정
  • ▲ 서울시교육청 산하 강남교육청은 오는 7월까지 관내 중학교 17곳의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통합 스포츠클럽'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 서울시교육청
    ▲ 서울시교육청 산하 강남교육청은 오는 7월까지 관내 중학교 17곳의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통합 스포츠클럽'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 서울시교육청


    서울 교육청 산하 강남교육청은 3일, "오는 7월까지 관내 중학교 17곳의 정상 학생과 장애 학생이 함께 하는 '통합 스포츠클럽'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통합 스포츠클럽'은 서울시 장애인체육회에서 파견한 강사와 한국체육대 재학생 자원봉사자의 방과 후 지도로 운영된다고 한다.

    지도 과목은 농구, 축구, 댄스, 요가 등 일반 학생과 장애 학생이 함께 부담없이 어울릴 수 있는 종목으로 선정했다는 게 강남교육청의 설명이다.

    학교별로 총 12회 열리는 이번 '통합 스포츠 클럽'은 활동이 마무리되는 7월 16일에는 참가 학생 전체가 모이는 통합 체육 대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통합 스포츠클럽'에 참여하는 학교는 서울 강남 지역의 개원중학교 외 16곳에서 정상 학생 120여 명, 장애학생 100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번 교육은 일반 학생과 장애 학생이 형식적으로만 함께 하는 통합 교육이 아니라, 서로 즐기며 어울릴 수 있는 스포츠를 통해 '장애'로 인한 벽을 허물기 위해 마련했다"며 "정상 학생과 장애학생이 스포츠로 함께 어울리면서 우정을 키우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