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사령관, 오바마 대통령 '아시아 중시'정책 군사적으로 뒷받침
  • 빈센트 브룩스 태평양 육군 사령관. ⓒ미 육군
    ▲ 빈센트 브룩스 태평양 육군 사령관. ⓒ미 육군

    빈센트 브룩스 (Vincent K. Brooks) 대장이 30일 유엔군사령부, 연합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 사령관으로 취임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대한민국 국방부 한민구 장관과 폴 셀바 (Paul J. Selva) 미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에서 지난 2013 년 10 월에 취임한 커티스 스카파로티(Curtis M. Scaparrotti) 대장으로 부터 지휘권을 이양 받았다.

    1980년 미국 육사를 졸업한 브룩스 대장은 냉전의 기류가 한창이던 1980년 독일과 한국에서 근무했으며, 초 ·중급장교 시절 공수부대와 보병부대 지휘관을 지낸 전형적인 야전·작전통으로 알려졌다.

    브룩스 사령관은 2013년 미태평양육군사령부 사령관을 역임하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 '아시아 중시'정책을 군사적으로 뒷받침 해왔고, 중국과 한국·북한의 군사 동향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파로티 전 사령관은 차기 나토연합군 최고사령관 겸 미 유럽사령부 사령관으로부임한다.